2021. 9. 29. 01:25ㆍ카테고리 없음
임고서원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역사 인물인 포은 정몽주 선생을 추모하기 위하여 조선 명종 8년(1553)에 부래산에 창건을 시작하여 이듬해 1554년에 준공하였으며, 명종으로부터 사서오경과 많은 위전을 하사받은 사액서원입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선조 36년(1603) 현 위치에 이건하여 재사액을 받았으며 고종 8년(1871)에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으나 고종 16년(1879)에 존영각을 건립하여 영정을 봉안하던 곳입니다.
포은 정몽주선생은 본관은 영일, 자는 달가, 호는 포은이고, 영천시 임고면 우항리에서 운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성리학이 고려와 조선에 뿌리내리는데 큰 역할을 하여 동방이학의 조종으로 존숭 받는 학자입니다.
고려 말 국운이 기울어 가는 고려를 버리고 새로운 나라를 세우려 한 이성계, 정도전 등의 개국세력을 상대로 고려왕조를 지키려다 개성의 선죽교에서 이방원의 일파에게 피살된 인물로 후세에 충절의 표상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충절의 시조 단심가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죽어
백골이 진토 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여기에서 대표적으로 소개할 곳은 포은 유물관입니다
크게 4곳으로 나누어 집니다
1. 로비로 들어서면 포은 선생과 임고서원의 대한 정보와 동판으로 제작된 선죽판과 포은선생 화상판의 스크레치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2. 포은관은 포은 선생의 출생부터 효행과 충절 동방이학의 조종으로 평가받는 그의 학문과 고문서와 영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3. 임고관은 임고서원의 연혁과 영남사림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던 영천의 성리학과 성리학자들을 고문서를 전시하고 임고서원의 축소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4. 영상실은 임고서원의 역사를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옛날 포은선생께서 낚시를 하시면서 노닐던 곳이 있는데 바로 이 반석을 조옹대라 합니다. 지금도 그 곳에 많은 선비들이 지은 시들이 남아 있습니다.
선죽교를 소개 하겠습니다.
포은 선생이 피살되었던 장소인 개성의 선죽교를 실측하여 그 규모그대로 임고서원 앞에 가설하고 한석봉이 쓴 선죽교 돌비석을 탁본하여 세웠습니다. 선죽교는 원래 선지교라 불렀는데 포은선생이 피살되던 날 밤 다리 옆에서 참대나무가 솟아났다하여 선죽교라고 고쳐 불리어 졌습니다.
임고서원에는 큰 은행나무가 있는데 경상북도 기념물 제63호로 지정이되어 있는데요
높이는 약 20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가 5.95m에 나이가 약 500년된 은행나무로 생육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노거수인데요 원래 임고서원이 부래산에 있었을 당시 그 곳에 심겨져 있는 것을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임고서원을 이곳으로 옮겨 심은 것으로 전해져 내려옵니다.
임고서원 운영안내를 하겠습니다.
♠포은 유물관
● 개관일: 매주 화요일~일요일(공휴일 포함)
● 관람시간: 10:00~17: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공휴일일 경우 다음날) 1월1일, 설날, 추석 당일
♠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
● 교육신청: 연중 수시 신청(20명 이상 단체)
● 과정: 당일과정, 1박2일 과정, 2박3일 과정, 연중과정
● 주요 프로그램: 선비체험, 임고서원과 포은선생, 전통문화체험, 지역탐방
● 홈페이지: http//poeun.or.kr
※ 찾아오는 곳은 경북 영천시 임고면 포은로 447(양항리 501)
문의: 포은유물관(054)334-8981
수련원교육(054)334-8982